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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벤처기업 컨셉션(대표 정구상)이 금속 3D프린팅을 의료에 적용시켜 제품화 한 것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회 정병국, 신용현 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 주관으로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회 창의메이커스필드 ‘4차 산업혁명시대 SW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컨셉션/금오공대 팀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컨셉션은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고관절 임플란트를 제작해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경진대회에서는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석사과정 황창욱 학생이 맞춤의료기기 디자인개발, 산업공학 전진웅, 김주성이 금속 3D프린팅 공정개발을 지원했으며, 금오공대 이승희 교수가 전체 프로젝트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했다.
컨셉션은 전북에 위치한 3D 및 자동화 전문기업 원광이엔텍과 공동으로 초고속 금속 3D프린팅기술을 이용한 맞춤 인공무릎관절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조선대학교 정형외과팀에서 제공한 10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고관절을 제작 개발 중에 있다.
무릎관절은 크게 피머, 라이너, 티비어로 구성되며, 윗다리를 고정해주는 내마모성이 강한 코발트크롬계 소재로 제작되는 피머, 아랫다리를 고정해주며 가볍게 상하운동을 지원해주는 타이타늄계열 티비어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컨셉션은 코발트크롬계를 이용한 맞춤 금속 임플란트를 개발 중이다.
정구상 컨셉션 대표는 “3D프린팅 산업이 많은 관심을 받다가 최근 침체 빠진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후발주자이지만 빠르게 성장한 대한민국 3D프린팅 기술이 의료 및 반도체분야에서 적용돼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교수님 및 학생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구상 대표는 이번에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정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협단체 및 기업들과 개발 및 교류경험을 바탕으로 4차산업시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장창출 및 산업위기 극복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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